샌리앤드로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를 담당해온 ‘샌리앤드로 병원’의 소유권이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으로 이전됨에 따라 폐쇄될 뻔했던 병원 응급실이 계속 문을 열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터 헬스로부터 2,2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받게된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은 오랜 법정 공방으로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던 샌리앤드로 병원을 인수하고 폐쇄 예정이었던 병원 응급실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만 7개의 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은 샌리앤드로 병원의 응급진료서비스를 중단하고 응급실 건물을 재활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와 간호사협회 등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자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은 서터 헬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응급실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터 헬스가 2,200만달러의 보조금과 의료 장비를 기증할 뜻을 밝혔고 매년 평균 2만6,478명이 찾는 병원 응급실도 운영을 계속하게 됐다.
병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3,600여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54%는 메디케어, 24% 메디칼, 3%는 무보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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