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21일 오전 7시 15분께 네바다주 리노 시 근교의 스팍스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남학생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숨진 2명 중 1명은 학교 교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학생이며 총격을 가한 가해자로 추정된다. 총격 직후 시 당국과 경찰은 중학교 학생들을 인근 초등학교로 일단 대피시켰고, 그 후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을 가까운 고등학교로 피신시킨 후 학부모들에게 인계했다.
현지 신문 리노 가제트-저널은 "교사가 총을 가진 학생을 타이르다가 총에 맞았다"는 내용의 목격자 진술을 전했다. 카일 너컴(13) 군은 리노 가제트-저널에 "농구 코트에 있었는데 큰 총성이 나서 모두 비명을 질렀고 선생님 한 분이 상황을 살피러 갔다. 처음에는 폭죽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는데 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고는 학생이 선생님을 쐈고, 선생님이 쓰러졌고, 모두 달아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피신하는 동안 총성 4∼5발을 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아울러 ‘총격범이 자살했다’는 시 당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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