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어제 세미나 100여명 참석 큰 관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지난 18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옆 건물(전 홈샵 플러스)에서 건강보험 개혁법(ACAㆍ이하 오바마케어) 안의 캘리포니아 버전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가든그로브를 비롯해 OC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LA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KOSTAR 보험사’의 박영준 에이전트가 나와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일반 의료보험과의 장ㆍ단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KOSTAR 보험사 박영준 에이전트는 “오바마케어는 미국에 거주하는 전 국민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18세 이상 성인은 반드시 어느 의료보험이건 하나에는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에이전트는 “오바마케어의 가주 버전격인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보험회사인 앤텀사와 블루쉴드, 헬스넷, 카이저 퍼머넨티 등이 가입돼 있다”며 “자신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비용이 다른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KOSTAR 보험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에 있는 수술 전용이나 응급 전용 등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보험은 앞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오바마케어가 시작되면 ▲외래환자 진료 ▲응급 서비스 ▲입원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장애치료 ▲처방약 ▲재활 및 훈련 서비스와 만성 질환 ▲아동 서비스(치과 및 안과 포함) 등의 필수종목이 의료보험 지원항목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
부에나팍에 사는 에스더 장씨는 “의료보험 개혁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바뀌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며 “인터넷을 보더라도 전체적인 이해를 하고 보는 것과 차이가 있는데 한인회 설명회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라구나우즈에 거주하는 김덕만씨는 “인근에 사는 이웃들과 함께 설명을 들으러 왔다”며 “현재 이민수속 중에 있어 개인 상황과 맞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어떤 것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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