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경영효율성 향상 및 신규대출이 증가하며 올해 3분기 1,133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 21일 나스닥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3분기에 1,133만달러(주당 16센트) 순익을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기의 3,847만달러(주당 54센트)에 비해서는 70.5%가 감소한 수치지만, 세무상의 이연법인세 자산(DTA)이 반영되지 않는 실질 영업이익(PTPP)만을 비교했을 경우 20.4%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 마진(NIM)은 4.17%로 전분기 4.06%에 비해 소폭 향상했으며 대손충당금 규모를 2분기 5,858만달러에서 3분기 5,494만달러로 줄이고도 총 대출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2분기 2.62%에서 2.38%로 대폭 개선했다.
또한 총 대출 대비 부실대출(NPL) 비율도 지난해 3분기 1.86%에서 올해 3분기 1.4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크레딧 퀄리티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3분기 신규 부동산 대출과 SBA 대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80.1%와 31.1%가 늘어나며 전체 대출은 3분기 기준으로 총 22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가 증가했다. 유재환 행장은 “은행은 3분기에도 견고한 이윤증가, 경영효율성 및 크레딧 퀄리티가 향상되며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뱅크아시아나에 이어 새한은행 인수, 그리고 기업대출(C&I)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출시장 확대를 위해 론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는 등 윌셔은행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30일을 기준으로 윌셔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28억3,252만달러로 전년 동기인 26억1,589만달러에 비해 8.3%가 증가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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