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6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융위기 직전 국책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부실 모기지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벌금이 확정된다면, 이는 FHFA가 부과한 벌금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체이스는 지난 18일 미국 법무부와 모기지 부실 판매책임으로 총 130억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는데, 이 가운데 FHFA에 내는 벌금은 40억달러였다.
FHFA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FHFA는 지난 2011년 9월 JP 모건 등 17개 대형은행이 주택담보부 증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손실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대 규모인 570억달러 상당의 상품을 판매했고, JP 모건은 330억달러,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300억달러 상당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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