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공실률 1.9%p 하락 25.6% 평방피트당 임대료 거의 제자리
한인타운 사무실 빌딩들은 공실률이 줄면서 렌트비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타운 윌셔가의 사무실 빌딩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LA 한인상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윌셔 거리와 LA 카운티 전체 사무실 공실률이 줄고 있으며 이와 함께 렌트비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부동산 업체 ‘존스 랭 라셀’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LA 카운티의 사무실 공실률은 17.4%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0.1%포인트 낮아졌다.
이 기간 카운티 ‘탑 클래스’(Class A)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스퀘어피트 당 월 2.98달러로 전 분기 대비 6센트가 올랐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12센트가 인상됐다.
한편 지난 3분기 타운 내 ‘윌셔센터’(윌셔가 후버~윌튼)의 사무실 공실률은 카운티 평균보다 높은 25.6%를 기록했으며 지난 분기(27.5%)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월셔센터의 사무실 임대료는 스퀘어피트 당 월 1.72달러로 전 분기(1.72달러) 및 1년 전(1.73달러)과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공실률이 계속해서 하락했던 행콕팍을 포함한 윌셔가 ‘팍 마일’(윌튼~하일랜드) 지역은 이 곳의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파머스 보험사가 사무실을 옮기면서 공실률이 지난 분기 24.5%에서 이번 분기에는 28.9%로 크게 뛰었다.
지역별로 비교 때 샌타모니카의 공실률은 13.3%로 안정된 수준을 보였으며 샌개브리엘 밸리(13.9%), LA 다운타운(18.4%) 등 역시 비교적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하지만 LA 다운타운의 공실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아직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다운타운 탑클래스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17센트 오른 스퀘어피트 당 3.22달러로 조사됐으며 1년 전보다는 7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 및 공장 등을 포함한 산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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