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새삼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우리를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는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자에 더 관심이 많았던 그동안의 생각에서 인물 중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60% 이상의 미국인이 현 정치인을 갈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국민의 분노를 말해주는 조사였다. 이럴즈음, 우리는 누가 진정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마크 김을 처음 만난 것은 약 5년전 어느 주말 오후였다.
한가한 주말 초인종소리에 나가 보니 동양 남자가 선거운동을 한다고 종이 쪽지를 건네 주었다. 백인이 주로 사는 비엔나와 옥튼지역에서 주 하원의원에 도전한 한국인이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호소한 그의 열정과 겸손이 그를 한인 최초의 버지니아 주 하원으로 만들었다.
마크 김은 발로 뛰는 정치인이다.
그는 당선된 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소리를 듣기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지역구의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첨석하는 열심과 성의를 보여 주고 있다. 이번에 그는 하원의원 삼선에 또 도전한다. 최초의 삼선 당선이란 새로운 기록 갱신을 추구하면서도 그의 초심은 변함없이 풀뿌리식 만남을 지양하고 있다.
그는 지역구 뿐만 아니라 한인들의 행사장에도 참석하여 유창한 한국말로 1세들에게 자긍심을 불어 넣어주고, 2세들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 탁구대회 대회장을 부탁하였을 때도 아버지가 목사여서 어려서 부터 탁구치는 소리를 듣고 자랐노라며 기꺼이 맡겠다고 하였다.
마크 김은 손을 먼저 내미는 정치인이다.
어떤 사람과도 눈높이를 맞추려고 애쓰는 겸손한 자세, 들으려고 하는 낮은 자세가 지역구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갖게하는 이유이다. 많은 투표자들이 정당을 보고 찍는 경향이 있으나 마크 김의 경우 정당에 관계없이 그를 지지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네 주민들과 이야기 할 때면, 마크 김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과 열정에 감동하여 공화당이지만 민주당인 마크김을 찍는 다고 할 정도이다. 한인 공화당마저도 마크 김에 대해서는 당에 관계없이 밀어주고 싶은 유능한 한인정치인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마크 김의원은 하원에서 지역구 관련 법안이나 한인의 관심 법안을 지지하며 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구에서는 젊은이들과 함께 모든 연령층을 잘 대변하고 또한 다민족 사회와도 각별한 교류를 갖는 등 타에 모범이 되는 정치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마크 김은 가슴이 있는 정치인이다.
많은 유권자들이 마크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는 사람들 위에 있지 않고 항상 그들의 옆에 있기 때문이다. 마크 김 의원의 연설은 명연설이다. 정치인의 자질을 보여주는 그의 연설은 감동과 설득력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는 단지 입술로만 공수표를 남발하는 정치인이 아니고, 진정 유권자의 관심과 이해를 가슴으로 전하는 정치인이다. 집집마다 돌아 다니면서 가족 상황도 알고 아이들 이름까지 기억하는 정성을 아끼지 않는데, 우리집 아이들을 만났을 때 아이들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크 김이 세운 최초의 행렬은 진행형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한국의 대통령도 마크 김에 대한 인식을 가질 정도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크 김의 삼선 당선을 위해서는 지역구에 사는 사람들은 투표로, 혹은 후원금 또는 기도로 도와준다면 또 다른 최초의 연속이 될 것이다.
마크 김은 삼선에 이어 앞으로 한인 2세 최초의 미 연방의원도 꿈꾸어 본다.
한인의 진정한 대변자가 생긴다는 것은 미주 한인역사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며 마크 김 의원은 반드시 그런 한인의 기대를 성취할 인물이라 평가 된다. 한 사람의 훌륭한 정치인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격려와 관심이 만든다.
마크 김에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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