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6)의‘유종의 미’ 꿈도 아쉽게 좌절됐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의사를 밝힌 이영표는 마지막 목표로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꼽았으나 밴쿠버는 19일 덴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래피즈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패배로 밴쿠버는 12승9무12패(승점 45)를 기록, 서부지구 7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지구 5위 진입에 실패했다.
밴쿠버는 27일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지만 4∼5위를차지한 콜로라도 및 시애틀 사운더스(이상 승점 51)와의 간격을 좁힐 수없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영표는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분전했지만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밴쿠버는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을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반41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6분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밴쿠버는 후반 30분 카밀로 다 실바 산베소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희망을 이어갔으나 불과 2분 뒤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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