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노인회(회장 김옥련)의 회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며 건강찾기에 나섰다.
‘말춤’ 그룹의 리더인 장진혁씨 비롯해 6~7명의 회원들은 매주 2차례 노인회에 모여 30여분간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멘’ 노래에 따라 안무연습을 운동 삼아 하고 있다. 장진혁 리더는 “노인들의 활동적인 삶과 건강을 위해 신나는 싸이 춤에 맞춰 기본적인 댄스를 회원들께 가르치고 있다”며 “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괜찮고 재미있어 하신다”고 밝혔다. 김옥련 회장은 “EB노인회가 노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말춤’추기도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벌써 주류사회 행사나 페스티벌에 나가 주류사회들 앞에서 ‘말춤’ 공연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B노인회 최고령 회원인 남금지(87)씨도 이날 ‘말춤’을 따라하며 팔순의 나이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처음엔 따라하기 어렵고 체력이 딸렸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금방 안무를 배웠다”며 “나이 먹었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나와서 운동과 함께 활발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팀은 지난 8월 SF한인회 주최 ‘한국의 날’에서도 강남스타일 춤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김종식 기자>
이스트베이노인회 회원들이 18일 노인회관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면서 노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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