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돌보는 베이비시터가 애를 죽이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버지니아 매나사스에서 발생했다. 베이비시터 제시카 프라라시오는 사건 발생 1년이 지나 지난해 8월 당시 23개월 된 남아 엘리야 닐리를 질식사 시킨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검찰에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다가 마침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프라라시오는 아이가 점심을 먹는 동안 아이가 앉아있는 의자를 당겼으며 아이는 의자에서 떨어져 테이블과 바닥에 얼굴을 박았다. 검사에 따르면 그녀는 아이를 거꾸로 들고 윗층에 올라가다가 아이가 계속 울자 입을 털어 막았다. 결국 아이는 질식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진실이 왜곡됐다. 단지 베이비시터가 아이를 보는 동안 아이가 사망한 것으로만 보고됐다. 안타까운 것은 아이 아버지는 당시 아이의 두 번째 생일을 준비하기 위해 치폴레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는데 그것이 마지막이었다는 것.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직도 아이의 장난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이 아버지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아이 사진과 비디오”라면서 “아들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닐 씨는 “진실이 밝혀져 우리 부부는 너무 기쁘다”면서 “베이비시터의 공판이 있는 내년 1월 13일 재판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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