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2일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2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더 얇고 가벼워진 5세대 풀사이즈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애플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패드 미니 성능을 대폭 개선, 아이패드 미니와 풀사이즈 아이패드 간의 실질적인 차이점은 화면 크기가 유일하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화면 크기는 7.9인치로 전작과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인 2,048×1,536화소로 높였다.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AP)는 아이폰 5s와 같은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A7 프로세서는 이날 함께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에도 장착됐다.
아이패드 에어는 4세대 제품보다 얇고 가벼운 두께 7.5㎜, 무게 1파운드로 아이패드 미니의 ‘빅 버전’ 모양으로 나왔다. 9.7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는 작아졌다. 가격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16기가 와이파이 버전이 399달러, 아이패드 에어 16기가 와이파이 버전이 499달러이다.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는 11월 중에, 아이패드 에어는 11월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오리지널은 299달러(16기가 와이파이), 아이패드 2는 399달러(16기가 와이파이)에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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