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으로 커피 원두 값이 크게 떨어졌다.
세계 최대 커피 원두 생산국이며 수출국인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및 콜롬비아 등 주요 산지의 풍작으로 전 세계 생산이 4경작 시즌째 수요를 초과하면서 재고가 5년 사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연방 농무부가 내다봤다. 이 때문에 커피 원두가격도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종은 12월 인도분이 21일 오후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파운드당 1.127달러로 1.7% 하락했다.
이날 한때 2009년 3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1.123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아라비카종은 스타벅스 등 프리미엄 커피회사가 주로 사용한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18일자 보고서에서 커피 원두 값 전망치를 앞서보다 7.7% 낮췄다.
커피 원두 선물 값은 이로써 3년째 하락해 1993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약세를 보였다.
인스턴트커피의 원료인 로부스타종을 포함한 전 세계 커피 원두생산은 2013∼2014년 경작 시즌에 공급이 수요를 446만백(bag) 초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경작시즌에는 1,000만백이 공급 초과한 것으로 농무부가 집계했다. 이로써 전 세계 재고는 5년 사이 최고인 3,053만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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