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겨울방학 시즌인 연말에 한국을 방문하려면 항공편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두어 달 남짓 앞두고 벌써부터 겨울방학 때 한국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모두 12월 중순 이후 SF발 인천행 이코노미 좌석 예약률이 70%를 넘어섰다.
대한항공의 경우 성수기(12월12일~12월23일)때 가격이 가장 싼 운임은 1,550달러 수준으로 9석 이상 남아 있지만 곧 매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크리스마스 후(12월 24일~ 31일) 대한항공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1,700달러(택스 및 유류할증료 포함) 정도에 인천행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편의 성수기 운임은 비수기인 11월과 1월 때보다 500~600달러가량 높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고국을 방문하려는 동포들과 지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의 예약이 몰리고 있다”며 “성수기 때 떠나는 항공편 좌석도 계속 팔려나가고 있어 한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막판까지 기다리지 말고 서둘러 티켓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성수기(12월 12일~23일) 떠나는 인천행 항공편 티켓은 1500달러, 올해 마지막주(12월 24일~ 31일)는 1630달러로 비수기의 1,000달러 수준보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더 좋은 가격에 티켓 구매를 원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출발날짜에 임박해서 구입할 경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아시아나 모두 성수기 때 떠나는 항공편의 비즈니스석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SF발 인천행은 하루에 한번 직항편만 운행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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