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 마드리드·뮌헨·PSG 나란히 3연승 행진
▶ 유럽챔피언스리그 라운드업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골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 4분만에 선취골을 뽑아낸 뒤 전반 23분 유벤투스의 스페인 대표팀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4분 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의 지오르지오 치엘리니가 후반 3분만에 호날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후반 대부분을 수적우위 속에 경기했으나 끝내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한편 같은 B조의 갈라타사라이(터키)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펠리페 멜로, 웨슬리 스나이더, 디디에 드로그바가 연속골을 터뜨려 후반 종료직전 한 골을 만회한 코펜하겐을 3-1로 일축했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갈라타사라이는 2무1패의 유벤투스를 추월, 조 2위로 올라섰다.
C조에선 파리 생제르맹(PSG)이 안더레흐트(벨기에)를 적지에서 5-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PSG의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전반 17분과 22분, 36분에 연속 3골을 뽑아낸 것을 포함, 혼자서 4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3연승을 거둔 PSG는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이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벤피카(포르투갈)가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올림피아코스가 2위를 달렸다.
D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파죽의 3연승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모스크바 원정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서지오 아게로의 연속골로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모스크바의 조란 토시치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불과 2분뒤 아게로가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8분 뒤인 전반 42분 아게로가 역전 결승골까지 뽑아내 2-1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한편 뮌헨은 빅토리아 플라젠(체코)과의 홈경기에서 5-0 압승을 거두고 3연승의 파죽지세 를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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