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UMD) 골프장 일부에 대학촌(academic village)을 조성하는 계획이 정치권의 반발로 무산됐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대학촌 조성 계획을 추진해 왔던 개발업체의 브라이언 기번스 대표가 23일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반대가 커지고 있어 건설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번스 대표는 24일 대학촌 조성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1984년 UMD 졸업생인 기번스 대표는 23일 월리스 로 대학 총장에 보낸 서신에서 “대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학이 이번 일로 카운티 정치권에 휘말려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운티 정치권에서는 대학촌이 조성될 경우 주민들의 관심이 현재 칼리지 파크 다운타운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대학촌 조성에는 150에이커의 골프장 부지에서 50에이커를 떼어내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495벨트웨이에서 칼리지 파크 캠퍼스로 빠지는 출구를 만드는 등의 안이 포함돼 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