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 기금 모금 겸해 `유스 뮤직 페스티벌’
▶ 32명 한인 학생 참가
13번째 맞는 ‘2013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확인시켜 주고 어바인 교육구에 전달할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2013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Irvine Youth Music Festival 2013)이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문혜신) 주최로 내달 2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어바인 노스우드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센터(4515 Portola Pkwy)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이번 ‘2013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은 어바인 내에 있는 4개 고등학교를 포함해 오렌지카운티 내 13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 중인 32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10개 팀으로 나눠 재능을 펼치게 된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문혜신 회장은 “지난 9월 오디션을 통해 일정 정도 이상의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학생들로 선발했다”며 “올해 연주회는 어바인 교육구 외 다른 지역의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지난 오디션을 통해 각 음악부문과 연주 악기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개인과 팀이 선발됐다.
오디션 점수를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년별로 구분해 최우수 수상자들이 선발됐으며 당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문혜신 회장은 “통상적으로 3명의 최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상패와 상품을 전달해 왔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교육구 후원금은 모금하는데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얻는데 더 큰 교육적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에린 한(바이얼린), 알렉스 김(피아노), 브라이언 이(피아노), 아만다 이, 케이리 강(바이얼린 듀엣), 위슬리 박(첼로), 마리아 이(피아노), 사이몬 문(기타), 유미김(보컬), 데이빗 장(바이얼린) 등이며 그룹으로 18명의 멤버가 있는 애노스 앙상블이 참가해 8분 내외 동안 1~2곡을 연주하게 된다.
한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은 한인 학생들에게는 재능을 지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고, 한인 학부모들과 한인 후원자들에게는 어바인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됐다.
초창기 행사를 통한 수익보다는 독지가의 후원금으로 교육구 지원금을 모금했으며 지난해는 음악을 통해 9,500달러 모아 교육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문혜신 회장은 “수익금은 교육구를 통해 어바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구 내 선생님들에게 한국에 대해 교육하는 페이스(PACE) 프로그램을 위해 쓰이게 된다”며 “현재 프로그램에 들어갈 광고를 통한 스폰서를 모집하고 있다. 뜻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폰서나 티켓 구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smoon2240@hotmail.com나 (949)769-9081로 문의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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