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LA가 뮤지컬 ‘불의 가면’을 10월31일부터 11월24일까지 윌셔 아트센터(구 엠팍4 극장)에서 공연한다.
연출 김유연, 기획 문지현의 ‘불의 가면’은 2000년 본보 소극장과 2006년 비전아트홀 무대에 올랐던 작품으로 이번에는 뮤지컬로 재구성하여 4주간 16회 공연된다.
박상륭 소설 ‘열명길’을 이윤택씨가 희곡으로 각색한 ‘불의 가면’은 절대 군주가 지배하는 가상의 섬에서 펼쳐지는 권력과 쾌락, 욕망과 야망에 관한 드라마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편중독자 부왕을 죽게 하고 왕위를 계승한 젊은 왕이 근친상간과 비열한 매수로 권력을 휘두르지만 삼년 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민심은 흉흉해진다. 먹고 사는 문제가 관권이 되면서 왕의 광기가 시작되고 섬을 떠나는 자들과 반대편에 서는 자는 모두 산채로 불가마의 재물이 된다. 왕의 광기가 극에 달하며 아편 재배 포고령이 내려지고 왕은 음탕한 짓에만 탐닉하는데 그에게 속임을 당했던 시의가 매독을 배양, 왕에게 전염시키면서 패망의 길로 내닫는다.
16회 공연. 티켓 문의 (323)864-5959윌셔아트센터 3240 Wilshire Blvd. 3층, LA, CA 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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