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멜론 카스테라·녹차 소보로 등
▶ 타운업소들 건강메뉴 줄줄이 선봬
타운 내 베이커리 전문점들이‘건강빵’을 잇따라 출시하며 웰빙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코의 직원이‘시금치 멜론 카스테라’를 소개하고 있다.
‘시금치 멜론 카스테라’ ‘녹차 소보루’한인타운 베이커리 전문점들의 ‘건강빵’ 경쟁이 치열하다. 설탕과 버터 함유량을 줄인 대신 잡곡과 견과류로 맛을 낸, ‘건강한 빵’들을 출시하며 웰빙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몸에 좋은 잡곡으로 만든 ‘웰빙빵’에 이어 최근에는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무설탕 식빵도 출시 됐다.
시금치, 녹차 등 건강식 재료로 만든 시리즈도 앞 다퉈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보스코는 찹쌀을 주재료로 밤, 완두, 호두로 맛을 낸 ‘웰빙 찰빵’과 ‘9가지 잡곡빵’ ‘보리식빵’ ‘호두 잡곡식빵’ ‘통밀 식빵’ 등 다양한 잡곡류 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식빵류는 절반 이상을 각종 곡물과 호두, 밤, 등의 너트류를 활용한 웰빙제품으로 채웠다.
건강한 색과 맛을 입은 카스테라와 쉬폰, 소보루 등도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두색을 띤 ‘시금치 멜론 카스테라’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시각적으도 신선해 많이 팔리지만 아이들을 위한 건강간식으로 찾는 손길이 많기 때문. ‘녹차 소보루’와 ‘유자 쉬폰’ 등도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스코의 에린 윤 매니저는 “설탕이나 계란을 전혀 넣지 않고 무즙으로 맛을 낸 보리식빵이 가장 인기가 높다”며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면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케익하우스에서는 100% 찹쌀과 콩으로 만든 영양빵의 인기가 상종가다.
하나에 3.50달러로 다른 빵들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들이 많다는 것이 업소 측의 설명. 강명애 매니저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서 특히 인기가 높다”며 “한꺼번에 10개 이상씩 사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영양빵의 뒤를 이어 ‘녹차 깨찰빵’과 ‘녹차 식빵’도 인기가 높다.
파리바게트는 최근 특수공법으로 제조해 설탕 함유량 0%인 ‘무설탕 식빵’을 출시했다. 설탕은 물론 일체의 당을 사용하지 않고 현미와 호두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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