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정경식재단과 김한일 치과 5만여달러 후원

SV한인회(회장 나기봉)가 주관하는 ‘제2회 SV한인회 국제문화교류예술제 및 한인의 밤’ 행사가 내달 28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500 Great America Parkway, Santa Clara) 엘리자베스 홀에서 개최된다.

SV한인회는 7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예술제에서는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타커뮤니티에서도 자신들의 민족 문화와 예술을 함께 공연키로 하는 등 각 나라의 문화와 관심사 이해를 통해 문화교류 협력의 계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국제문화교류예술제를 실시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는 한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나기봉 회장은 "이번 예술제에서는 SV지역에 살고 있는 소수 민족들이 자기 민족의 전통의상과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면서 "이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서 평화의 기틀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가 참석, 이번 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며 특별후원금 3,000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2,000개의 컬러쇼핑백(6,500 달러), 3,000개의 칫솔, 치약, 치실, 구강린스(총 24,000 달러), 1,000개의 2014년도 달력(3,500달러), 2,500개의 볼펜(1,450 달러)과 위의 상품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1,700달러 상당의 포장백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상품들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용 내용들이 첨부되어 있다.

이 밖에도 김한일 치과에서는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500달러 상당의 치과진료권(7,000 달러), 3명에게 1,200달러 상당의 레이저 치아미백, 3명에게 160달러 상당의 전동칫솔, 10명에게 40달러 상당의 전동칫솔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5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하는 것이다.

김한일 재단 대표는 이와 관련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술제 준비위원장에는 남중대 이사장이 선임됐으며 최수경, 김일현씨와 조용숙 CPA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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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가 7일 가진 ‘제2회 국제문화교류예술제 및 한인의 밤’ 행사 기자회견에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순란 이사장이 나기봉 SV한인회장에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문동일 이사, 최수경 코디네이터,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나기봉 회장, 남중대 준비위원장, 김일현, 조용숙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