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봉사회, 연말맞아 김치 담그기 행사 주관
▶ 16일, 30일, 당일 자원봉사자들 참여 기대
자비와 지혜의 정신으로 불우한이웃과 단체를 돕는 북가주지역 불자들의 봉사단체인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연말을 맞아‘김치 담그기’ 행사를 주관한다.
오는 16일과 30일 이틀에 걸쳐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실시할 이번 행사는 특히 나이가 들고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김치를 만들어 세밑선물로 증정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자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해시범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렸는데 호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양도 대폭늘려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자비봉사회원들의 마음이 전달될 수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 미 김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주문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대략 350병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오는 16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배추1,000포기로 700병 정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나 이스트베이 노인회, 몬트레이 노인회를 비롯하여 북가주 지역에 위치한 노인회 등을 통해 1차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각 지역사찰과 노인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찾아가서전달해 주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덧붙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자비봉사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건강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해송축구회 회원들과부인들도 동참하는 등 50여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캐서린 윤 부회장은 "지난해 수고해 준분들에게 올해도 개별적인 이메일이나 연락을 통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한 뒤 "예전에는 김치를 손수 담근적도 있겠지만 이민생활을 하면서사먹는 데 길들여져 김치 담그는 법을 거의 잊어버린 이들에게는 김치담그는 법도 새로 느끼고 봉사활동도 하고 일거양득일 것"이라며 많은이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자비봉사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2010년 발족되어 노인회효도잔치, 산타클라라 셰리프들을위한 바베큐 파티, 노숙자를 위한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거라지 세일,템플스테이 지원 등을 해왔으며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연말이나 연초에는 노숙자들에게 꼭필요한 팬티와 양말 등 생활용품을전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자비봉사회는 김치 담그기행사 당일 자원봉사에 참여할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노인회에 속하지 않는 노인들의 경우 연락을 해 올 경우 직접 전달해줄 예정이다.
문의:김영자(408)234-2069, 캐서린 윤(650)400-4148
이메일:youngmanse@yahoo.com,yunseoyoung@yahoo.com
<이광희 기자>
지난해 북가주 자비봉사회가 주관한 한인 노약자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50여명의 자비봉사회 회원들과 해송축구회 회원부인들이 참여 김치 담그는 법도 배우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는 시간을보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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