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A & R&A, 내년부터 골프 룰 개정
내년부터 HDTV, 온라인 미디어등 첨단 기술을 사용해야만 잡아낼 수 있는 볼의 움직임으로 선수들이 벌타를 받는 일이 사라진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 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볼이 움직일 당시 육안으로 그 움직임을 잡아내지 못하면벌타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 밝혔다.
USGA와 R&A는 “첨단 기기를통해 볼이 움직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볼이 움직일 당시 맨눈으로 이를 판별해내지 못했으면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며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규칙은 지난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를괴롭힌 적이 있다. 우즈는 당시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자 자연 장애물인 ‘루스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를치우다가 공을 건드려 2벌타를 받았다. 우즈는 볼이 제자리에서 진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대회조직위는 제보자인 프리랜서 비디오 촬영가가 찍은 영상을 확인한결과 공이 움직였다고 판단했다.
USGA 관계자는“ 골프의 규정은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경기리뷰는 사람들이 골프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USGA와 R&A가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규칙위원회는 마킹할 때와 볼을 들었다 놓을 때 얼마나정확해야 할지, 선수가 규정 위반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잘못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을 시처벌이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등을 고민해 2016년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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