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주장신대 36주년 감사예배·후원의 밤
▶ 차세대 영적 지도자 양성위한 비전 제시
“미주장신대학이 성경적 신학사상 체계 확립과 차세대 정통 신앙 계승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주장로회 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개교 36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남가주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총장은 “학교의 비전과 발전계획에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하는 ‘함께 함’의 의미가 크다”며 미주장신 공동체가 튼실하게 세워져 그 설립 목적과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학교 발전의 밝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중 한 번 ‘미주장신’의 이름으로 모든 식구들이 모여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공동체의 핵심 일원으로 함께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미주장신은 서구신학의 한계 즉,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역동적인 영성을 보완하면서 깊이 있는 신학적 성찰과 전망으로 이민교회와 세계선교를 주도하는 학교로 발돋움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의 중심부 LA에 소재한 미주장신은 다문화, 다인종 사회에서 복음적으로 잘 훈련받은 주님의 제자들을 80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전 세계 열방으로 파송할 사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교회와 선교현장의 미래가 이들의 손에 달려 있음을 시사했다.
복음적 가치와 교회의 존립이 도전받고 있는 이 시대에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후원자의 참석은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주장신이 지향하는 교육 청사진으로 ▲양질의 신학교육 ▲역동적인 영성교육 ▲글로벌 리더십 교육 ▲인문학적 교양교육 ▲실제적인 이중언어 교육을 제시했다.
김인식 목사(이사장·웨스트힐 장로교회 담임)는 “본교가 지닌 중요한 사명은 경건, 헌신, 학문 탐구, 그리고 복음 실천과 관련된 훈련을 통해 교회와 사회를 섬길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이다”라며 복음으로 다시 새로워져야 하는 미국을 위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과 하나님이 주신 세계 복음화 사명을 감당하는 신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신학대학원협의회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정회원 자격 취득과 학생 기숙사 건립 추진을 학교 발전 과제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성규 목사(이사회 서기·주님세운교회 담임)도 미주장신대 소속 교단 교회 주보에 학교를 위한 중보기도 제목을 게재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강우중 교수(ESL 디렉터)가 2014학년도에 풀타임 전임교수 2명 채용에 따른 예산확보 등 모두 23만달러의 모금이 필요한 내역을 공개했다. 후원금 목록에 언어 문화교육원 시설 확충과 원격 교육원 활성화 방안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미주장로회 신학대학교는 1977년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직영 신학교로 설립됐다.
문의 (562)926-1023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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