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독도수호연대*독도락스*독도와이너리 등 참가
▶ “독도수호단체들 협력과 연대 강화”
베이지역 독도수호 단체들이 첫만남을 갖고 협력과 연대를 강화했다.
SF총영사관과 미주독도수호연대(대표 전일현)가 22일 벌링게임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독도수호 토론의 밤’에는 독도 우편번호 ‘799 805’ 레이블로 나파밸리에서 ‘독도와인’을 생산 판매하는 독도와이너리, 구글 독도표기 시정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는 ‘실리콘밸리 독도락스’(DOKDO ROCKS)’, UC산타크루즈 한미학생회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용희(엠마누엘 이) 독도와이너리 대표는 "독도가 한국의 섬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가장 쉬운 것이 와인”이라면서 "독도와인 판매수익은 독도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주미주일대사가 독도와인을 계약 재배하는 와이너리에 외압을 행사해 올해 와인을 생산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20달러 미만의 저가와인 생산으로 독도와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하연 독도락스 대표는 "연내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700여명이 구글 독도표기 시정 청원운동에 참가했다"며 "한국학교 등에서 청원운동에 참여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참여는 chn.ge/162vXdD이며 ‘독도이름 찾아주기’ 운동 사이트는 www.FixYourMaps.com이다.
한동만 총영사는 "독도문제는 국제분쟁화하려는 일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이성적 지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정부의 입장은 차분함과 냉정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영사는 "미 행정부는 한일간의 문제로 독도이슈를 바라기보기에 직접 개입하길 꺼려한다"며 "미 교사 대상 한국역사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독도문제를 주류사회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한 총영사는 "독도문제는 불특정다수보다 후세대, 친한파 등 개별맞춤형 홍보와 오피니언 리더, 미 정치인들 설득이 더 의미 있다"면서 “독도수호단체들의 노력이 모여 나비효과(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네트워킹을 하며 서로의 서포터그룹이 돼주기로 했다. 한편 빌보드 광고로 독도를 알리고 구글 독도표기 시정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대표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
베이지역 독도수호단체들이 22일 벌링게임 힐튼호텔에 모여 독도 수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독도사랑’을 힘차게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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