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공한 한인을 조명한 TV프로그램이 KTVU(채널2,36)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KTVU 방송국은 오는 8일 ‘SUCCESS MAKERS’의 첫 방영을 앞두고, 한인 대표들과 2일 프로그램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임준희 프로듀서는 "지난 2달간 조사부터 제작까지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자랑스럽다"면서 "성공한 한인을 주제로 한 것이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SUCCESS MAKERS’는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가운데 암벡스 벤처그룹의 이종문 회장, 배우 다니엘 김, SF 49ers의 유기돈 사장겸 공동 구단주, 만화가로 활동 중인 릴라 리 등을 집중 조명했다.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유명한 암벡스 그룹의 이종문 회장은 지난 1994년 재정난에 허덕이던 SF아시아미술관에 개인 기부로는 최고액인 1,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컴퓨터 그래픽 카드회사인 다이아몬드 컴퓨터시스템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뒤 회사 경영권을 직원들에게 물려주는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입지적 인물이다.
SF 49ers의 유기돈 사장겸 공동구단주는 아시아계로는 최초의 NFL 구단주로 야후, 유튜브,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실리콘밸리 드림’의 표상이다.
다니엘 김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해 아시아 배우에 대한 이미지와 입지를 한단계 변화시킨 배우로 평가받는다.
만화가로 활동 중인 릴라 리씨는 미국 사회에서 소수인 아시아계 여성으로 자라면서 겪은 차별과 사회 현상 등을 어린 소녀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Angry little girls"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이해를 돕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SUCCESS MAKERS’는 오는 8일 채널 2번에서 오후 7시30분-8시, 11일 채널 36번에서 오후 7시30분-8시, 13일 채널 2번에서 밤 11시-11시30분에 방송된다.
KTVU의 탐 라포니 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들에 대한 이해가 늘어난 것 같다"며 "베이지역 한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은 기자>
지난 2일, 오클랜드 KTVU 방송국에서 열린 ‘SUCCESS MAKERS’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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