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밸리에서 지난 9년간 한복을 만들어온 ‘복신 한복’은 우리의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최신 유행을 뽐내는 등 우리 한복의 멋을 그대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한복집이다. 특히 무늬 하나, 수 하나에도 정성이 스며있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덤으로 선사하고 있다.

홍은출 사장이 운영하는 ‘복신 한복’은 부산에서 54년간 한복을 판매해온 한복혼수 도매점의 브랜치로, 고급 원단과 최신 디자인만을 고집하는 명품 한복점으로 유명하다.

홍은출 사장은 “언제나 좋은 자리에 함께 하는 한복인 만큼 고객들에게 최고급 제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한다”면서 “고객 가운데 지인 소개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동안 이용해주신 분들께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디”고 전했다.

복신 한복이 다른 한복집과 차별된 점은 한국의 본점 덕분에 한국 최신 디자인, 한국에서 생산된 한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홍 사장은 “한국에 본점이 있는 덕분에 한국에 가지 않고도 최신 디자인의 한복을 복신 한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한복 제작을 가업으로 생각하고 늘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밝혔다.

또 폐백 가운만 6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5세트는 궁중 결혼 용포 등 궁중의상으로 직접 제작됐다. 한복 외에도 가죽꽃신, 노리개, 족두리 등 액세서리 일체도 판매하고 있어 여기저기 다니는 불편함이 없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복신 한복에서 1년에 4번 제작하는 카탈로그를 보고 원하는 디자인, 색상 등을 선택하면 한국에 보내 제작토록 하며 2주일이면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 명품 원단만 사용한 탓에 복신 한복 제품은 일부러 멋을 내지 않아도 저절로 멋스럽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뽐낸다.

한편 복신 한복은 돌복에서 14세 어린이까지 입을 수 있는 한복도 구비하고 있으며 돌잔치, 폐백, 칠순찬치 등 용품 대여도 해주고 있다.

▲주소: 21735 Gail Dr, Castro Valley
▲영업시간: 월-금(오전9시-오후7시), 주말은 예약.
▲문의: 510-415-7211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