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동부 식품상협회(회장 김한식.이사장 박재현)는 지난 10일 오후 7시 위티어 소재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연회실에서 협회 회원들과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송년파티 겸 제 19회 장학금 수여행사를 갖고 10명의 학생들에게 총 5,000달러를 전달했다.

김한식 식품상협회 회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19회째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맞이해 식품상협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 날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를 위한 행사에 한인사회에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사브리나 구, 이삭 성 이, 에릭 우 차, 나단 하린 노, 미다그로스 제니퍼 가르시아, 제이슨 정, 캐슬린 플로라 차, 마이클 존 맥브라이드, 제시카 연 김, 강대원 등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에릭 우 차군은 학생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통해서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 한인회의 이동섭 회장과 임원, 동부 한국학교의 최희정 교장, OC 한미식품상협회 로버트 김 회장, 임원 등을 비롯 샌버나디노 셰리프국과 포모나 경찰서 관계자 및 동부 골프클럽의 박수웅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 2부 순서에서는 지미옥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출연해 한국 전통무용과 댄스를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