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홍보·봉사·리더십 기여
▶ “더욱 봉사하는 청소년 되길”
“꿈과 희망, 한인커뮤니티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이하 한사모·회장 심형구)이 19일 산라몬 소재 브리지스 클럽하우스에서 ‘제2회 한사모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가운데 심형구 회장이 축사를 통해 이같이 격려하고 “도허티밸리 고등학교에 이어 이 지역 중학교에도 한국어 수업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콘트라코스타(제 2지구) 카운티 캔디스 앤더슨 수퍼바이저 명의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7명의 한사모 회원 및 비회원 자녀 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올 한해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약 20명의 학생들에게 한사모 봉사상이 주어졌으며, 본보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인턴십을 했던 4명에게는 인턴십 증서가 각각 전달됐다.
앤더슨 슈퍼바이저는 “한사모는 이 지역에 한국어, 한국문화 전파뿐만 아니라 학교와 교사들의 후원에도 적극 나서는 모범적인 단체”라며 “한인 학생들에게 정체성과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교육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장학금 전달식 등 한사모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도허티밸리 고등학교 교장이자 현 산라몬밸리 교육구 교육디렉터를 맡고 있는 제이슨 레이먼씨는 “학교를 넘어 전 지역민들에게 한국 음악과 한국문화를 알게 해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사모 후모 및 발전에 기여한 강상철 한사모 고문, 신주식 교육원장, 구평회 구스 태권도관장, 캔더스 앤더슨 카운티 수퍼바이저, 빌 클락슨 산라몬 시장, 제이슨 레이먼 산라몬밸리 교육구 교육디렉터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사모는 2011년 도허티밸리 고등학교 학부모 모임으로 시작돼 명칭을 한사모로 명경했으며, 산라몬 교육구 내 초중고등학교에 한국어반 개설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한인 학부모 모임이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고등학생(정채원양만 캘리포니아 고교이고 그외는 도허티밸리 재학생임)은 다음과 같다.
▲심소연(17) ▲강지원(17) ▲정채원(16) ▲저스틴 왕(16) ▲박재균(16) ▲김은지(17) ▲최재원(18)
<김판겸 기자>
19일 산라몬 브리지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 및 감사패를 받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 첫 번째 심형구 한사모 회장, 세 번째 캔디스 앤더슨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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