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진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이같은 분석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4.1%로 발표된데 뒤이은 것이다.
저널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4%를 초과한 것이 2009년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두 번째라고 전했다. 또 다우 지수도 지난 20일 인플레를 반영한 수치 기준으로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새 기록을 세웠다고 저널이 분석했다.저널은 미 경제가 마침내 지속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특히 핵심인 소비자지출이 지난 3분기 연율 기준 2%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그 전분기의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프리 임멜트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가 더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업 여신 수요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널은 ‘이제 질문은 미 경제가 진짜 좋아졌느냐는 것’이라면서 전문가 다수의 대답은 ‘그렇다’라는 쪽이라고 전했다.
리전 파이낸셜 그룹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전에도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다가는 이내 다시 가라앉고는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 충격이 더는 경제에 부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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