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식 피하고 식사전 물 마실 것
▶ 당뇨*고혈압환자 합병증 조심
칼로리 높은 할러데이 음식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돌아오는 건 원치않는 몸무게 증가. 팔로알토 박모(43)씨는 "단음식을 조심한다고 해도 연말연시에는 1-2파운드가 증가한다"고 걱정했다.
평소 하루 세끼의 총열량이 2000kcal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할러데이시즌에는 케이크 등 디저트 음식 추가로 2배 정도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게다가 일조량이 적은 연말연시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전문의들은 “할러데이시즌에는 에너지 섭취와 소비에 불균형이 발생해 체중 증가의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질환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체중관리를 하던 사람은 이 기간 요요현상이 오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체중 증가의 주범은 단연 과식이다. 연휴에는 음식섭취 횟수가 많은 만큼 평소보다 약간 덜 먹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먹는 게 좋다. 특히 기름을 사용해 튀기거나 볶은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기류, 케이크처럼 탄수화물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은 과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연말연시 체중조절을 위한 팁(Tip)이다. ▲식사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굶주림의 고통은 과식을 불러온다. ▲모임 식사전 물 한잔을 마셔두는 것이 좋다. 위가 팽창했다는 것이 두뇌에 전달될 것이다. ▲뷔페에 갔다면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다. 섭취한 음식들의 칼로리를 고려하라 ▲▲음식의 양보다 질을 생각하라 ▲직장 사무실을 조심하라. 직장은 일반적으로 높은 칼로리의 간식이 쇄도하는 곳이다. 책상에 당근을 보유하고 케이크나 사탕의 유혹에서 달아나라 ▲연말파티에서 쿠키, 치즈보다 셀러리, 당근, 과일을 선호하라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 가급적 천천히 여러 번 나눠서 마시고, ‘술 한잔 물 두잔’ 원칙을 챙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대화를 많이 해야 호흡을 통해 알코올이 배출되기 때문에 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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