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합하여 선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미주성결대학교(총장 류종길) 제28회 성결포럼이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대학 채플실에서 개최됐다.
OMS(One Mission Society) 선교회 명예총재 J.B. 크라우스 Jr. 박사가 ‘한국 선교사역의 회고와 한국 교회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정근 목사, 이기홍 목사가 논찬했다. 크라우스 박사는 한국 교회의 발전을 위한 미주 한인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미주 한인교회는 영적으로 성숙한 차세대를 간직하고 있는 복된 교회로 표현했다. 현 세대가 언어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청년세대의 헌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선교사 파송의 동반사역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비결은 한국전쟁 후유증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희망은 오직 하나님’을 전한 선교사와 전도자들의 복음증거 사역이라고 주장했다새벽기도와 금요 철야기도회가 교회 성장의 기초가 됐으며 비전을 성취해 가는 기도의 열정이 목회자들에게 있었다고 회고했다.
크라우스 박사는 1958년 에즈베리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59~1992년 OMS 한국 지부 총재 및 기독교 대한성결교회를 돕는 사역자로 한국에 파송됐다. 엘리자베스와 1961년 한국에서 결혼, 슬하에 3명의 아들과 10명의 손자, 손녀를 두었다.
크라우스 박사는 한국 사역 초기 나환자촌을 방문하여 받은 충격으로 “더 이상 삶에 대한 불평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술회했다.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 초청 여의도 집회를 한국 교회 성장의 전환점으로 주장했다. 집회 이후 급격히 성장한 한국 교회가 “모든 신학적인 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며 각 교단에 선교국을 설립하는 등 선교가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회 사역이 전쟁물자 배급 구호사역에서 국내 복음 전도사역, 전 세계 선교사역으로 활동 범위가 급속도로 넓혀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한국교회 성장 비결을 ▲초 문화권사역 ▲교회사역의 비전 제시 ▲정열적인 목회자 리더십으로 꼽았다.
이어 이기홍 목사는 논찬에서 OMS 선교정책의 장점은 직접 전도와 일제 치하에서 35개 교회개척. 성결교단의 4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토대로 서울신학대학 설립과 지속적 후원으로 강조했다. 또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에게도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전도방법을 알려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이어 이정근 목사는 OMS가 한국의 교육열을 전도사역으로 적극 활용한 것과 한국인을 기도하는 신자로 분석한 것에 대해 감탄했다. 기독교의 경계대상이 ▲무신주의 ▲세속주의 ▲이슬람 포교를 전제로 OMS에서 이슬람권 선교 대항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복음을 바르게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바로 전하기 위한 정책으로 강조했다.
한편 미주성결대학교는 지난 15일 가주교육국과 ABHE가 인준한 학위 규정에 따라 명예 신학박사 학위(Doctor of Divinity in Missions)를 크라우스 박사에게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