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 다양한 제품 70-80% 폭탄 할인 내세워 고객몰이
플러싱 TL 모피는 28~29일 대폭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한인 여성들이 TL모피 매장에서 27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인 모피 업체들이 폭탄 할인을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1월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 샤핑 시즌을 맞아 여성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이들 업체는 70~80%의 할인가를 내세우고 있는 것.
TL모피는 크리스마스 특판 행사를 대동연회장에서 연데 이어 오늘부터 이틀간(28~29일) 플러싱 노던블러버드 158가 매장에서 폭탄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이틀 동안 모피 가격을 최대 70% 할인, 1만2,000달러 상당의 여성 밍크 롱코트는 2,999달러, 여성 밍크 숄과 조끼는 기존 2,900달러에서 799달러로 가격을 내린다. 이외에도 999달러~1,700달러에 상당하는 미국산 모피 조끼는 199~399달러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모피에 어울리는 악어가죽 백 등 명품 핸드백과 지갑도 299달러에서 99달러로 가격을 낮추었다. 카니 리 사장은 “덴마크산 스킨을 미국에서 가공한 밍크 숄과 조끼 등 최고품질의 모피 총 500벌에 일제히 할인가격을 적용한다”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두 총괄하므로 제품의 가격이 보다 저렴한데, 여기에 반짝 세일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고급 제품을 최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대호 모피도 연말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1만2,000달러 상당의 밍크 하프코트는 3,600달러, 5,600달러 상당의 니트 밍크 재킷은 1,500달러 등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호모피는 연말을 앞두고 롱아일랜드 그레잇넥과 뉴저지 한남체인에 잇따라 매장을 개점, 양 매장에서 연말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코트 또는 재킷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밍크 목도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블랑쉐 모피는 내년 1월12~14일 뉴저지 고객들을 위해 임시 매장을 뉴저지 포트리 풍림에서 열고 할인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존 고객층이 탄탄한 상태지만 연말이 되면서 새로운 고객들이 맨하탄 매장에도 몰리는 상황”이라며 “연말연시 분위기에 추운날씨까지 더해 판매 성적이 가장 좋은 시즌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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