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김주연 LA한인무역협회장
▶ 매달 기업가-차세대 만남의 행사 창업스쿨 통해 무역인 본격 배출
“‘안정 속의 발전’을 2014년 갑오년 옥타 LA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단체 내실을 기하면서 새로운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김주연 LA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옥타 LA·사진) 회장은 올 한해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낼 것 같다. 내달부터 올 하반기까지 단체 내부기반을 더 든든히 다지고 회원들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각종 사업·행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옥타 LA는 LA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무역인들의 공동체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400여명이 회원으로 등재되어 있다. 32년 전 설립됐으며 원래 한국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으나 지금은 무역, 의류, 부동산, 금융, 보험, 호텔 등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경제인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우선 오는 16일 열리는 올해 첫 이사회를 통해 전반적인 갑오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2월 한인 무역인들을 위한 노동법·세법 세미나와 ‘CEO 플러스 7’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힘찬 스타트를 끊는다.
CEO 플러스 7은 옥타 LA가 처음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정진철 로얄 아이맥스 회장 등 성공한 한인 기업가 7명을 멘토로 초빙해 한 달에 한 번씩 차세대 한인 리더들에게 경영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사업 성공 노하우 등을 전수하게 된다.
3월에는 월드옥타 US오픈 골프대회에 맞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주 지역 옥타 지회장들이 LA에 모여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대규모 단합대회가 열리며 이와 함께 북미주 옥타 지회장 협의체도 구성될 예정이다.
4월에는 제주도에서 연례 월드옥타 대표자대회에 옥타 LA 회원들이 참여하며 5월에는 역시 신규 사업으로 무역 창업스쿨이 실시된다.
6월에는 옥타 LA의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은 차세대 무역스쿨 준비를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 7월에는 제11회 차세대 무역스쿨, 8월에는 타 한인 경제단체들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 믹서, 9월에는 무역 세미나, 10월에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등 하반기에도 굵직한 이벤트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젊은 한인 무역인 양성소로 명성을 다진 차세대 무역스쿨의 경우 올해부터 참여범위를 타지역, 타단체로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안에 옥타 LA가 그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주요 사업 및 행사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체 연감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옥타 LA 주요사업 및 행사>
▲2월 노동법·세법 세미나, CEO플러스 7 멘토링 프로그램 시작
▲3월 월드옥타 US오픈 골프대회,북미주 옥타 지회장 단합대회
▲4월 제주도 월드옥타 대표자대회
▲5월 무역 창업스쿨
▲6월 차세대 무역스쿨 기금모금골프대회
▲7월 제11회 차세대 무역스쿨
▲8월 타 경제단체와 비즈니스 믹서
▲9월 무역세미나
▲10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11월 차기회장 선출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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