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한인회장(중앙)과 이사들이 새해 알찬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갑오년 새해에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LA동부 한인회(회장 이동섭)는 지난 10일 저녁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겸한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한인회는 새해에는 ▲새롭게 마련한 한인회관 현판식을 오는 25일 오후 4시에 개최하고 ▲인랜드 한인회와 합동으로 한인축제 개최 준비에 따른 축제준비위원회 구성 ▲벅 보드 퍼레이드 참가를 위한 사물놀이 학생 선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동부 한인회는 올해에는 인랜드 한인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축제 개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동섭 회장은 “한인 축제를 로랜하이츠에서 2박3일 동안 개최할 계획으로 행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인랜드 한인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올해 5월께 개최 예정이지만 만일 준비가 되지 않는 경우 내년에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섭 회장은 또 “이번에 한인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인랜드 한인회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며 “한인축제는 콜리마 로드에서 퍼레이드를 비롯해 제대로 모양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한 벅 보드 퍼레이드에 올해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섭 한인회장은 “올해에도 한인회 사물놀이 팀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해 퍼레이드 참가를 위한 연습을 할 예정이다”며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동부 한인회는 10일 저녁 정기 이사회에서 작년 하반기 결산 보고회도 가졌다. 이 기간 총 수입금은 9,805달러12센트, 지출은 9,709달러74센트로 95달러35센트의 잔고가 남아 있다. 새 한인회 사무실은 로랜하이츠의 콜리마와 노갈리스 사이의 그린랜드 마켓 뒷편 18957 Colima Rd., #203에 위치해 있다. (626)533-6448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