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 뉴뮤직그룹 협연
▶ ■ 2015년 주목할 연주회
*4월15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3년만에 다시 LA를 방문, LA필 초청 객원 오케스트라로서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출연, 베토벤의 피아노 콘첼토 5번 ‘황제’를 협연하고, 아울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다음 시즌 LA필이 초청하는 해외 오케스트라는 서울시향 외에 런던 심포니(지휘 마이클 틸슨 토머스, 2015년 3월24일)가 유일하다.
*2월27일
재독 작곡가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가 미서부지역에서 초연된다.
원래 LA 오페라가 위촉했던 이 작품은 켄트 나가노 당시 음악감독이 사임하면서 작품을 가져가 2007년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힘 프라이어(LA 오페라 ‘링사이클’ 감독했던) 연출로 초연됐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찬사를 받았지만 LA 무대에는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진은숙은 지난 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LA필은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어서 가족처럼 편안하다”고 말하고 “내 곡을 좋아하는 LA필이 이 작품을 공연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은 그 속편인 ‘거울 뒤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Glass)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3월10일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초청돼 LA필의 현대음악연주단인 ‘뉴뮤직그룹’과 함께 두다멜 지휘로 지아신토 셀시의 ‘아나히트’ 등 콘템포러리 바이얼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제니퍼 고는 올해 3월22일과 23일 본보 후원으로 LA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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