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비결인가
스탠스와 스윙 폭을 이용해 헤드스피드를 높이는 방법. 지나치게 과도한 스윙 없이 샷거리를 증대시켜준다.
■어떤 효과가 있는가
스윙 동작의 모든 단계에서 스윙폭을 최대로 확보해 임팩트 전에 파워의 손실이 없도록 귀중한 파워를 효율적으로 축적해준다.
■어떻게 하는 것인가
아주 쉽다! 스윙 폭을 넓게 가져갈수록 헤드스피드는 더 빨라진다!
1. 스탠스의 폭을 넓힌다
주말 골퍼들에게서 접할 수 있는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셋업을 할때 양발을 너무 가까이 붙인다는 것이다. 종종 가까스로 어깨너비 정도로 밖에 벌지리 않는다. 이처럼 스윙의 토대를 좁게 가져가면 균형을 잃게 되어 임팩트를 통과할 때 몸이 뒤로 넘어지게 된다. 특히 스윙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나의 경우 드라이버샷을 정말 멀리까지 때려내야할 때는 일단 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잡은 뒤, 이어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15cm 정도 더 벌린다. 평상시 스탠스도 시작 때부터 상당히 넓은데 이러한 조정은 스윙의 토대를 더욱 안정시켜 균형을 향상시키고 스윙아크의 폭을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준비자세를 갖출 수 있다. 스윙 아크의 폭이 넓으면 스피드를 증대시켜줄 시간이 더 오래 확보되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이다. 스탠스의 폭을 넓히면 아울러 타이밍도 좋아진다.
2. 백스윙을 천천히 가져간다
테이크어웨이는 가능한 한 매우 신중하게 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며, 내가 테이크어웨이를 느리게 할수록 스윙을 하며 구축할 수있는 잠재적 스피드가 더 빨라진다.
나는 테이크어웨이를 점진적으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테이크어웨이를 천천히 하면 양팔을 최대로 뻗는데 도움이 되며 스윙 폭을 최대로 가져갈 수 있다. 클럽을 볼로부터 뒤로 빼낼 때 동작을 서두르면 팔을 충분히 뻗을 수 없고스윙아크의 폭이 좁아져 다운스윙때 구축할 수 있는 스윙 스피드에 크게 제한을 받게 된다. 아울러 동작을 서두르면 어깨를 최대로 틀기가 어려워지거나 톱단계 때의 방향 전환을 정확하게 가져가기가 어렵다. 백스윙을 에너지를 축적하는 단계로 생각해 처음부터 최대로 스피드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방향 전환을 매끄럽게 한다
방향 전환이 나의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을 제대로하지 못하면 강력한 타격의 기회는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나의 비결은 팔이나 손의 긴장을 최소화하면서가능한 한 매끄럽게 동작을 취하는것이다. 방향 전환 때는 볼에 대한 ‘타격’에 집착해선 안 되며, 서서히 방향을 바꾸는 데 모든 감각을 집중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 모든 파워를 스윙으로 쏟아 붓기 전에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아래쪽과 앞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특히 톱 단계에서부터 볼을 강하게 때리는 데 집착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을 보면 더더욱 그런생각이 든다. 이런 실수를 범하면 스윙의 초기 단계에서 자신이 축적한 에너지를 모두 잃게 된다. 그러면 클럽이 볼에 도달했을 때쯤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어 샷을 멀리 일직선으로 때려낼 수 없다.
4. 중심 타점에 맞춘다
드라이버샷을 멀리 때려내려면 셋업과 스윙의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열쇠는 페이스의 중심에 볼을 맞히는 것이다. 중심타점이나 이 부분 가까이 볼을 맞히지 못하면 샷을 일관성 있게 멀리 일직선으로 때려낼 수 없으며, 스윙이아무리 강하고 자세가 아무리 균형잡혀 있어도 소용 없다. 드라이버샷을 할 때 중심 타격을 정확히 익히려면 스윙을 약간 느리게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초대형 홈런이 아니라 낮게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치려는 듯한 느낌으로 샷을 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의 90%이상을 쏟아 부으며 볼을 때리는 것은 연습장에서나 하고 코스에선 피해야 한다. 정확한 중심 타격을 최우선으로 하면 홈런은 자연스럽게 나오기 마련이다.
5. ‘밑에서부터 타격을 한다’
골퍼라면 아마도 “톱 자세에서 서둘러 타격을 해선 안된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말은 백스윙을완료한 순간에 다운스윙을 서둘러선 안된다는 뜻이다.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특히 주말 골퍼들에게 더욱 유용한 조언은 “밑에서부터 타격을 하라”는 것이다. 그 말은 임팩트 구간에 도달할 때까지 가속을 하지 말라는것이다. 나를 믿으라. 천천히 폭넓게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취하고 다운스윙 시작 단계에서 곧바로 클럽을 너무 강하게 아래쪽으로 끌어당기는것은 피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임팩트 순간을 위해 빠른 스피드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샷에서 동료들을 크게 능가할 수 있다. 스윙을 강하게 가져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스윙의 초반부동작을 정확히 취했을 때만 효과가있다.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볼을 강하게 때릴 수 있어야 스윙을 적정 수준에서 빠르게 구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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