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아동지원단체, 조기검진의 날 행사
▶ 3세 이전 발견 무료 재활교육 땐 새 삶
“발달장애 아이들의 증상을 조기 발견해 새 삶을 주세요”캘리포니아 지역 발달장애 아동 70%가 조기검진 및 재활교육 기회를 놓친 채 킨더가튼에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프랭크 랜터맨센터, 퍼스트 5, LA카운티 211, 어린이 개발센터 등 15개 아동지원 단체는 LA 한인타운 인근 매그놀리아 패밀리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 조기검진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캘리포니아주 발달장애 아동 중 30%만이 킨더가튼 입학 전에 조기검진과 재활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4 가주 아동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내 3세 미만 아동 중 약 36%는 지적 성장과정이 느리거나 발달장애 위험을 안고 있다. 반면 발달장애 조기검진 기회를 접하는 3세 미만 아동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는 ‘자폐증,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간질, 정신지체’ 등을 지칭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이 조기검진과 재활교육 기회를 놓치면 성장할수록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다.
이날 발달장애 지원 비영리단체들은 부모는 3세 미만 자녀가 이상 징후를 보일 경우 곧바로 가까운 검진센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달장애는 유전자 및 혈액검사, 행동장애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프랭크 랜터맨센터, 퍼스트 5 등은 아이가 ‘행동장애, 언어장애, 주의력 결핍, 반응장애’ 등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조기검진 및 재활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주 정부와 연방 정부는 메디칼과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발달장애 아동은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USC 의대 래리 인 박사는 “발달장애 조기검진과 재활교육은 아이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라며 “어린 자녀가 시선을 못 마주칠 때, 단어구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때, 외부 자극에 반응이 느릴 때는 병원이나 복지단체를 꼭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장애자부모회와 아시안재활센터(ARS) 측은 남가주 지역 한인 발달장애인을 약 3,000~3,5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랭크 랜터맨센터 한국어 전화 (213)252-6654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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