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보험자의 26% 그쳐
▶ 이달 말 마감 앞두고 아태계 “꼭 등록을”
17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의 마이크 엥 위원(왼쪽)이 한인 등 아시안 무보험자들에게 오바마케어 가입을 권고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건강보험개혁법(ACA)에 따른 오바마케어 보험가입 마감일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한인 등 아시안 주민들은 약 16만명으로 전체 아시안 무보험자의 4분의 1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시아계 권익단체들은 현재 무보험자들의 경우 이달 말까지 건강보험 가입을 마쳐야 벌금을 피할 수 있다며 한인 등 아시안들이 등록마감일 전에 가입을 마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17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한인 등 아시안 무보험자 60만명 중 지난 10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가주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한 사람은 약 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무보험자의 약 2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직 44만여명 정도가 건강보험 가입 절차를 시작하지 않은 셈이다.
가입자들 가운데 아시안은 백인(27만6,000명) 다음으로 많았으며, 남가주 지역 한인 가입대행에 나선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와 민족학교는 한인 2,000가구 이상이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인 등 아시안 가입자 16만명 중 14만5,500명(91%)은 정부보조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중 62%는 실버등급(본인 부담금 30%)을, 23%는 브론즈 등급(본인 부담금 40%)을 선택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의 스튜워트 쿼 대표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완료자 중 23%가 아시안이란 사실은 인구 대비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아시안 무보험자 상당수도 정부보조 혜택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마감일인 31일까지 등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LA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 마이크 엥 위원은 아시안 젊은층 무보험자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지난 14일자로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피터 리 대표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가주 내 무보험자가 오바마케어 마감일인 31일까지 한 명이라도 더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오바마케어 등록자 수도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31일까지 정부보조 혜택이 가능한 등급별 보험 상품 가입을 접수한다. 문의 www.coveredca.com, 한국어 (800)300-150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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