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K900 아시안 미디어 설명회
▶ 8기통 타우엔진 최고의 주행감, 사각지대 진입 경고음 등 안전장치, 앞차와의 안전거리 레이더로 조절
기아차의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K900은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기아차 미주법인(KMA)의 랄프 로하 매니저가 K900의 첨단 성능과 럭서리 사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기아차의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K900이 3일 아시안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식 런칭행사를 갖고 미국 최고급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차 미주법인(KMA)은 이날 LA 한인타운 라인 호텔에서 본보 등 한국과 중국, 베트남 미디어 관계자 50여명을 초빙해 K900 신차 설명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관계자들은 지난 3월부터 미 전국 딜러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 K900의 성능과 첨단 럭서리 사양에 대해 설명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쟁상대는 세계 최고 명차
기아차는 “2015년 모델로 판매되는 K900이 기아차의 기술적 역량을 총집합해 만든 걸작품”이라며 “K900이 기아는 물론 한국 자동차 전체의 브랜드 이미지와 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과 베트남 언론기자들은 K900이 강력한 파워와 품격 있는 디자인, 첨단기술과 럭서리 사양의 완벽한 조화로 벤츠 S클래스와 BMW7 시리즈, 아우디 A8 시리즈 등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견줘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자동차의 수준이 이렇게 높을지 몰랐다며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900의 첫 인상은 프리미엄 대형 럭서리 세단에 걸맞게 중후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력한 느낌이다. 대형 라디에터 그릴과 함께 16개 LED 램프가 장착된 헤드라이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 럭서리 차량답게 후휸구동 방식으로 이상적인 중량 배분을 달성해 차체 앞 뒤, 옆 모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시각적인 밸런스를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안전장치의 조합
K900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5.0리터 8기통 직분사(GDI) 타우엔진이 장착됐다. 타우엔진은 정확하고 부드러운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주요 안전, 편의장치들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중에는 ▲운전자의 앞 유리에 주행속도, 내비게이션 경로, 차선이탈 경고등을 투영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진입할 경우 사이드 미러에 있는 경고등이 점등되는 차선변경 지원 후측방 경보시스템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에서 이탈할 경우 경고음과 경고등을 켜주는 차설 이탈 경보시스템 ▲레이더 시스템으로 앞 차와의 거리를 감지, 필요하면 스스로 감속 또는 가속하여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차 때 전면, 후면, 옆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차량 주변상황을 보여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차량 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LED 헤드라이트의 빔 패턴을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시스템과 19인치 타이어 등 첨단 테크놀러지가 안전한 주행을 보장해 준다.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를 능가하는 럭서리 사양
K900의 내부는 가죽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나파가죽 시트를 사용한다. 또 플래스틱 이미테이션이 아닌 원목 우드트림 액센트를 통한 가죽과 원목의 조화를 이뤘다.
오디오 명품 브랜드인 900와트, 17개 스피커의 렉시컨 오디오 시스템, 9.2인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운전자 통합정보 시스템(UFO), 소음과 정숙성을 더해 주는 이중접합 차음유리, 8개 첨단 에어백 등의 사양은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16방향 조절가능 운전석,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연상시키는 뒷좌석은 파워 리클라인이 가능하며 3개 구역으로 나눠지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뒷좌석에는 별도의 센터 컨트롤이 설치돼 있다. 앞뒤 좌석 모두 온열과 통풍 기능이 있다.
■경쟁력 있는 가격, 업계 최고 서비스
기아차의 스캇 맥키 홍보담당 디렉터는 K900이 가격 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경쟁 럭서리 차량들이 옵션으로 각각 수천달러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각종 사양들이 대거 기본사양으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8기통 V8 모델의 소비자 권장가(MSRP)는 5만9,500달러(900달러 운송비 추가)로 책정됐으며 럭서리 패키지를 합친 가격 또한 6만5,500달러로 비슷한 사양을 갖춘 벤츠 S 클래스나 BMW 7시리즈에 비해 최고 3만5,000달러가량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K900을 런칭하면서 서비스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765개 딜러 중 K900 전담 공간과 전담 직원을 갖추고 서비스망을 기아차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딜러에게만 K900을 판매토록 하고 있으며 현재 220개 딜러가 1차적으로 K900 판매딜러로 선정될 만큼 까다로운 수준의 투자와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10년/10만마일 워런티 외에도 첫 3만7,500마일(5번까지)까지 무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K900 오너는 수천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K900을 딜러에 서비스 맡기는 오너는 론카로 K900 또는 카덴자 럭서리 세단을 제공받는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