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바른 세탁방법
▶ 면 소재 진한 옷, 뒤집어 찬물에, 기름 묻은 옷, 식기세척제 초벌세탁, 오리털제품은 반드시 헹굼 추가
색깔 있는 옷을 구분하는 것만으로 세탁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세탁법을 바로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때로는 섬유유연제를 넣고 돌리면 끝이 아니다. 흰색과 색깔 있는 옷을 구분하는 것만이 ‘똑똑하게’ 세탁하는 법이 아니다.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 외에 더욱 섬세하게 다뤄야할 옷, 조금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숨겨진 팁들도 많다. 허핑턴 포스트가 ‘7가지 잘못된 세탁법’을 통해 알아두면 유용할 올바른 세탁법을 정리했다.
▲수영복
아무리 세탁망에 넣고 약하게 세탁을 한다고 해도 수영복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의류 전문가인 스티브 부어스틴은 “수영복 세탁에는 세탁기도, 세제도 필요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영복을 입은 뒤 매번 물에 잘 헹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수영복에 바닷물이나 수영장 소독약 냄새가 남아있다면 식초를 한스푼 넣어서 같이 헹구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흰색 데님바지
일반적인 얼룩 제거제는 면과 스판덱스가 혼용된 하얀색 바지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클로록스의 연구원 메리 가글리아디는 “흰색 데님은 표백할 수 없다”며 “스판덱스 재질에 염소 표백제를 사용하면 바지 색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반대의 방법을 추천한다. 얼룩 제거제가 아닌 색을 선명하게 하는 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색깔있는 옷
색이 진한 옷, 특히 면 소재의 옷의 색이 바래지는 것을 막으려면 옷을 뒤집어서 찬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건조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조기의 열기가 색깔 있는 옷을 훼손하기 때문. 뉴욕의 프리미엄 패브릭케어 브랜드 ‘런드레스’(Laundress)의 공동 창업자 린지 보이드는 “공기중에 말리는 것이 옷을 항상 새것처럼 관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 옷
분명 세탁 후에 깨끗해진 것을 확인하고 건조기에 넣었는데도 건조를 마치고 꺼내고 나면 얼룩덜룩 해질 때가 있다. 이유는 바로 옷에 묻은 기름 성분 때문. 금요일 밤 피자파티, 전날 먹은 감자칩 등의 기름 성분이 옷에 묻어있다면 세탁 후에 오히려 얼룩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이때 해결 방법은 초벌세탁. 특히 소량의 식기세척제를 사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탁 전문가들은 “식기 세척제에는 고농축 기름을 분해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있어 기름 얼룩 제거에 좋다”고 설명한다. 또 기름 얼룩이 있는 옷은 세탁망에 담아서 따로 돌리는 것이 좋고, 세탁 후 건조기가 아닌 공기 중에 말려야 한다.
만약 비싸거나, 아끼는 옷이라면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낫다. 세탁소에 맡길 때 아이 옷이니 다림질이 필요하지 않다고 얘기하면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오리털 다운재킷과 이불
오리털 제품을 세탁 할 때는 반드시 헹굼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세탁 시 충분히 헹궈지지 않아 털에 세제가 남아있다면 털을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할 수 없고, 결국 옷의 보온 기능을 망치기 때문이다.
오리털 제품을 세탁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이들 제품이 물에 젖으면 뭉쳐서 고루 펴지지 않아 헹굼이나 탈수가 깨끗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리털 제품은 집에서 하는 것 보다 빨래방의 대용량 세탁기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또 건조시에는 깨끗한 테니스 공을 함께 넣고 돌리면 세탁물이 고루 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건
수건 세탁시에는 섬유유연제는 빼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흡수성’을 감소시키기 때문.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많은 세탁물을 넣지 않아야 한다. 또 뜨거운 물로 오래 세탁한 후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서 말려야 한다.
▲세탁기
많은 사람들이 세탁기도 ‘세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고 있지만, 세탁기 내부도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는 것은 깨끗한 빨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매번 빨래 할때마다 세탁기 안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 각종 이물질들이 남아있기 때문. 세탁기용 세척제를 이용해도 되지만 전문가들은 온수와 표백제를 세탁기에 넣고 ‘헹굼’을 실행해도 깨끗하게 내부 청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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