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을 꺾고 이탈리안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세계랭킹 1, 2위의 맞대결로 펼쳐진 BNL 이탈리아 남자단식 결승에서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우승을차지했다.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나달을 맞아 첫 세트를 4-6으로 내줬으나 다음두 세트를 6-3, 6-3으로 따내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3번째이탈리안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달과의 상대전적은 19승22패로 좁혔다.
지난 주 손목부상으로 마드리드오픈에 기권했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상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며 다음 주 막을 올리는 프렌치오픈에 대한 자신감 충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전까지 매 세트 풀세트 접전을 펼친 나달은 이날 1세트를 따낸 뒤 다음 두세트에서 잦은 범실을 범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같은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홈코트의 사라 에라니(세계 11위)를 6-3,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서리나는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3월 소니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타이틀을 따내며 개인통산 60승 고지에 올랐다. 서리나는 에라니를 상대로 통산 전적 7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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