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수필가 최미자씨가 세 번째 수필집 ‘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Fly Fly BoungainvilleaPetals·사진)를 출간했다.
한국어와 영어 수필을 함께 수록한 이 책은 방일영 문화재단의 출판 지원금으로 출판된 책으로, 작가는 “뜻밖의 상금으로 출판하게 되어 3년동안 집필한 글을 점검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라며 판매 수익금은 샌디에고 한인노인회의 사무실 마련 기금으로 전액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부 하늘을 날아가는 저 새들은, 2부 오, 반가운 우리 태극기, 3부 스프렉클즈(Spreckels) 야외음악당, 4부 게발선인장, 5부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6부 영어 에세이 등으로 엮어진 이 책에 대해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최미자 작가의 수필은 항시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감성적인 푸른 생명의 언어로 심적 외상을 치유하게 한다. 또 따뜻한 언어의 편린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곁으로 다가가서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쓰고 있다.
최미자씨는 2005년 등단,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샌디에고 지역의 여러 신문과 잡지에서 편집고문으로 일하며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 ‘레몬향기처럼’과 ‘샌디에고 암탉’ 수필집이 있다.
‘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의 ‘출판기념회는 7월11일 오전 11시 샌디에고 감리교회 내 한미노인회 건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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