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여행중 폭풍우에 나무 쓰러지면서 자동차 덮쳐
메릴랜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한인 유학생 부부가 여름 방학을 맞아 캐나다 여행 중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캐나다 지역 언론인 핑거 레이크 타임에 따르면 한인 공정석(34, 원내), 진선미(28)씨 부부가 지난 24일 오후 5시30분경 온타리오 카운티의 옥스 코너스 지역에서 폭풍우로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이들이 탄 차량을 덮치는 바람에 사망했다.
사고 당시 공 씨 부부는 기아 옵티마를 몰고 온타리오 카운티 6번 도로에서 남행하던 중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풍우로 큰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때마침 차량 지붕을 덮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하루 머문 다음 캐나다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의 사망 소식은 뉴욕 소재 한국 영사관을 통해 한국의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공씨는 울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을 나온 후 볼티모어에 있는 메릴랜드대학 소셜 워크 학과에 재학 중이었다. 공씨와 진씨는 지난해 6월 한국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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