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어팩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학생이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친구와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해변 관광지를 찾았던 잔 최 군이 28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운전 도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최 군과 함께 타고 있던 매트 타군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 사망에 대한 소식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윗(Tweet)을 통해 페어팩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파됐다. 이에 대해 최 군이 출석하고 있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측은 29일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갔다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받았다”면서 “아직 장례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그러나 최 군의 인적사항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사고 당시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길인지 여행지로 가던 중이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최 군이 운전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아직 없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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