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기간동안 동부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울상을 짓게 생겼다.
7월 3일과 4일 메릴랜드 오션시티와 버지니아 비치를 비롯한 동부 해안 및 도시에 강한 열대성 폭풍이 닥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당국이 전망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현재 플로리다 반도 동쪽 대서양에서 머무르고 있는 저기압이 수일 내에 열대 폭풍(Tropical Storm)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저기압은 현재 북상중이며 3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 3일 밤~4일 오후까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거쳐 4일 저녁에는 뉴저지 해안에 당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대성 폭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지역마다 적게는 2인치에서 최대 6 인치까지의 강우량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예보된다.
기상당국은 “열대성 폭풍이 워싱턴 내륙지방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동부 해안가를 거쳐 갈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메릴랜드 오션시티, 버지니아 비치나 뉴저지 해안의 해수욕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피서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가는 “폭풍우와 함께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동부 해변을 찾는 일부 관광객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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