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MD 주하원의원 예비 선거에서 민주 후보로 선출된 두 명의 한인을 축하하는 모임이 마련됐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허인욱)은 29일 열린 제 3차 고문·자문·이사회에서 본선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데이빗 문(제 20선거구·34)과 마크 장(제 32선거구·37) 후보를 초청, 격려했다.
글렌버니, 오덴턴 지역을 선거구로 두고 있는 장 후보는 이날 모임에서 “한인들이 선거 기금 모금, 유권자 운동을 통해 적극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은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강한 곳으로 주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2년전 당적을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꾼 장 후보는 “공화당원으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커뮤니티를 우선시하고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의 가치관과 맞아 당적을 바꿨다고 말했다. 타코마파크와 실버스프링 일부 지역을 선거구로 하고 있는 문 후보는 “기금모금을 통해 총 4만5,000달러를 모금했는데 이중 1/4이 한인사회에서 모금됐다”면서 “한인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출마한 지역에는 공화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고 소수당인 녹색당 후보만 출마해 현재 당선이 거의 확정된 셈이다.
아내와 함께 행사장에 참석한 문 후보는 “한인들은 부부가 하는 작은 구멍가게들을 많이 운영 한다”면서 “당선되면 다양한 스몰 비즈니스 지원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다양한 정보들이 한국어로 제공돼 한인들이 정부에서 실시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한인들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주요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 한인들의 위상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욱 회장은 “아직 11월 본선이 남아있지만 메릴랜드가 워낙 민주당이 강세지역이라 메릴랜드에서 두 명의 주하원의원이 탄생하는 새 역사가 쓰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본선까지 이들을 도와주자”고 말했다.
두 후보는 지난 24일 각 지역구별 3명의 후보를 뽑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각각 2위로 당선됐다.
타이슨스 코너의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과 강도호 총영사도 참석, 이들을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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