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많은 작품을 읽은 후 감동이 있을 때 터져 나오는 시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시는 차곡차곡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또 시는 혼자 발전시키기 어려우므로 좋은 작품을 서로 나누고 자기 작품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되새겨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28일 열린 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 글사랑방 모임에서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이도 교수(시인, 경희대 명예교수)는 ‘시의 기본’에 대해 특강했다.
특강에 이어 6.25 64주년을 맞아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권귀순 회장이 낭송하며 함께 그 뜻을 새겼다.
또 ‘시와 시학’을 통해 한국문단에 등단한 최은숙씨와 ‘문학시대’로 등단한 류명수 씨에게 축하 난(蘭) 화분이 증정됐다.
한편 권귀순 회장은 “시집 ‘2014 시향’ 출판이 현재 진행 중이며, 7월 한 달간 회원들의 종합문집인 ‘워싱턴 문학’ 원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소재한 어너스 칼리지 프렙(Honors College Prep and Study Abroad, Inc.) 강혜옥 회원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30여명 이 참석, 각 문학분과별 작품토론 시간 등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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