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황 재키 최 씨 첫 여성챔피언 등록
지역 한인골프대회에서 여성 챔피언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가 29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코스에서 개최한 무지개 종합기술학교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재키 최 씨가 4오버파 76타로 우승했다.
일반조와 65세 이상의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눠 샷건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는 한인단체 골프대회로는 오랜만에 140여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2세 회장단을 반영, 최연소 브라이언 박(18)군을 비롯 젊은 층이 대거 참가했다.
한인회에서도 다양한 상과 푸짐한 경품 순서를 마련,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언더 5 포인트 방식으로 조별 1-3위 입상자를 가린 이 대회에서 단 김 씨와 김양환 씨가 근접상을 차지, 부상으로 46인치 스마트 TV 및 선여행사에서 제공한 동부관광 5박6일 여행권을 받았다.
장두석 이사장은 “모처럼 골프대회에 참가자들이 꽉 찬 것은 2세 한인회 등장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인회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장동원 회장은 “동포 및 후원업체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인회의 사업에 계속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대회의 수익금은 무지개종합기술학교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동포들의 이민 정착과 교양 및 직업 교육을 위해 한인회가 설립한 무지개학교는 2012년 7월 30일 제1기를 시작, 지금까지 4기가 진행돼 총 150여명이 수료했다. 지난 달 종강한 4기에는 옷수선을 비롯 영어, 시민권, 컴퓨터 기초, 종이접기, 라인댄스, 디지털 사진, 비디오카메라, 젬마댄스, 냉난방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됐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챔피언: 재키 최 ▲일반조: 1등 준 린, 2등 임필모, 3등 이동현 ▲장년조: 1등 장종언, 2등 샘 장, 3등 홍성한 ▲여성조: 1등 권은숙, 2등 장영란, 3등 윤명자 ▲장타상: 강대용(남), 전미선(여) ▲근접상:단 김, 김양환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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