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전국재단 “정식 역사서는 1-2년후”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기독 신앙의 관점으로 조명하는 역사서 출간을 서두르고 있는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 목사)이 1일 워싱턴에서 제1차 전체편집회의를 가졌다.
미 전역에서 선발된 102명의 한인사회 인사들이 연구 및 편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후대들이 교훈을 삼을 만한 111년의 미주한인 이민역사를 돌아보고 이 안에 담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살핀다’는 취지다.
오는 11월 LA에서 열리는 전국지도자대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내용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선별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처음 출판되는 책은 각 저자들의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이 가미된 에세이 형식을 갖추기로 했다.
정식 역사서는 이를 바탕으로 보완 작업을 충실히 거쳐 1-2년 뒤에 낸다는 것이 전국재단의 복안이다.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팰리스에서 열린 편집회의에서 이우호 총회장은 “우리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역사”라면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골고루 다루면서 그를 통해 보여지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편집위원장을 맡은 정인량 목사는 “에세이집이라고 해도 정확한 역사 기술에 중점을 두는 등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판될 예정으로, 8월10일까지 원고를 작성하고, 9월15일까지 가판을 하며, 10월10일 인쇄 완료, 11월21일 전국지도자대회 및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갖는다는 일정이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5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편집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김택용 목사(워싱턴신학교 학장)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책’을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범수 목사의 기도, 김경구 장로의 성경봉독, 이원희 목사의 축도, 정세권 전국재단 명예총회장의 광고, 박석규 목사와 최인환 목사(워싱턴교회협 회장)의 기도가 있었다.
문의 (703)967-6234
uskorea100@hot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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