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 프로야구 선수인 김일경(35)씨가 버지니아에서 야구 스카우터의 꿈을 키우고 있어 화제다.
리치몬드 지역신문인 ‘파일럿 온라인닷컴’은 29일 ‘전 한국선수, 미국 야구 집중연구’라는 제목으로 김 전 선수의 활동상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전 선수는 현재 윤석민의 소속팀인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 ‘노폭 타이즈’ 구장이 있는 노폭에서 지난 5월부터 선수들을 관찰하며 야구 스카우터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 전 선수는 한국의 팀에서 제안한 코치직도 고사하고 새 분야 개척을 위해 LA 다저스 등 많은 구단에 이력서를 보내고 심지어 자비로 미국까지 왔으나 큰 소득이 없던 차에 노폭 타이즈 팀에서 언론인 출입증을 받아 미국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집중 연구하고 있는 것.
그는 특히 선수들의 습관과 일상 생활 등을 비롯해 장기간에 걸친 시즌 경기 중 각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법과 매니저들의 선수 관리법, 선수 스카웃 법 등을 나름대로 연구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김 전 선수는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후, 2008~2011년 넥센 히어로즈, 2011~2013년 LG 트윈스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은퇴했다.
현역 시절 프로 통산 800경기 출전, 타율 0.246 18홈런 118타점 220득점 90도루를 기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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