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테니스] 조코비치·페더러는 4강 진출
디펜딩 챔피언 앤디 머리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일축하고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그리고 르 디미트로프.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 안착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2일( 영국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29위·크로아티아)에 6-1, 3-6, 6-7, 6-2,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대회 5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3위·불가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앤디 머리(5위·영국)를 6-1, 7-6, 6-2 스트레이트세트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불가리아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오른 것은 디미트로프가 처음이다. 디미트로프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애인으로 유명하다.
페더러도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에게 3-6, 7-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이 대회 8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이후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의 준결승 상대는 밀로스 라오니치(9위·캐나다)다. 라오니치는 전날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킨 19세 신예 닉 키르이오스(144위·호주)의 돌풍을 6-7, 6-2, 6-4, 7-6으로 잠재웠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시모나 할렙(3위·루마니아)과 유지니 부샤드(13위·캐나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할렙은 사비네 리지키(19위·독일)를 6-4, 6-0으로 일축했고 부샤드는 앙겔리케 케르버(7위·독일)를 6-3, 6-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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